공유숙박업소서 물 120톤 쓰고 출국한 중국계 남녀 여행객
입력: 2023.04.09 10:24 / 수정: 2023.04.09 10:24

"6일간 계속 틀어놔야"…수도·가스요금 84만 원

공유 숙박업소에서 5일 간 물 120톤을 사용하고 출국한 중국계 여행객 사례가 전해져 주목을 끈다. /SBS 보도화면 캡처
공유 숙박업소에서 5일 간 물 120톤을 사용하고 출국한 중국계 여행객 사례가 전해져 주목을 끈다. /SBS 보도화면 캡처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공유 숙박업소에서 5일 간 물 120톤을 사용하고 출국한 중국계 여행객 사례가 전해져 주목을 끈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중국계 여행객 2명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25일 간 마포구의 한 숙소를 예약했다.

계약만료 4일 전 가스검침원은 집주인에게 가스가 새는 것 아니냐며 연락했고, 집주인이 확인한 결과 불이 다 켜져 있고 창문이 열린 채 보일러가 가동되고 있었다. 가스 사용량은 평소의 5배가 넘는 양이었다.

이 기간 이들은 물도 120톤 넘게 사용했다. 6일 동안 쉬지 않고 물을 틀어놓아야 쓸 수 있는 양이다.

결국 집주인은 가스요금 64만 원, 수도 및 전기요금 20만 원 등 84만 원을 내게 됐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숙소에 머문 것은 5일 정도였고, 이후에는 짐을 싸서 나간 뒤 3~4일에 한번씩 5분 정도 들렀다.

이들은 이미 출국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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