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모래놀이터 안전하게…고온소독·중금속 검사
입력: 2023.04.07 11:15 / 수정: 2023.04.07 11:15
서울시가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 공간 위생관리를 실시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놀이터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 공간 위생관리를 실시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놀이터 전경.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한강공원 모래놀이터가 전문장비를 활용한 소독으로 더 안전하고 깨끗해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 공간 위생관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봄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실외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 공간은 총 14곳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11곳과 씨름장·백사장 등 야외 체육시설 3곳으로 구성된다.

매일 이물질과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상 관리에 주 2회 이상 모래를 뒤집어 직사광선을 쬐는 소독을 실시한다. 방문객이 늘어나는 봄~가을에는 고온스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살균한다.

아울러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시작으로 연 4회 전문장비 소독을 진행한다. 100℃ 이상의 고온스팀을 사용하는 전문장비로 모래에 섞인 이물질은 물론 기생충과 기생충알도 제거한다. 매년 모래를 채취해 기생충 검사와 중금속 검사도 실시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모래놀이 공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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