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혐의' 출국금지
입력: 2023.03.31 16:47 / 수정: 2023.03.31 16:47
전우원씨가 3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전우원씨가 3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3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 기간 등 상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SNS를 통해 자신을 전두환 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했다. 마약 투약 의혹으로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경찰로 압송됐다.

이후 38시간의 조사를 받고 석방돼 광주를 찾았다. 이날 광주에서 5·18 민주화 운동 유가족을 만나 사과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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