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온라인 청약…내년 하반기 입주
서울시가 강동구 신내동 등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576세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첫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을 위한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가구는 5개 단지 총 576세대다. 사업지는 강동구 성내동, 종로구 숭인동, 동작구 대방동, 중구 광희동, 은평구 대조동 등이다. 시세는 주변 주택 대비 30~50% 수준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여야 한다.
최종 당첨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2023년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이번 모집에는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이 추가돼 임대주택 공급 수가 늘었다.
공공임대·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주택은 SH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 모집 및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3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2차, 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공고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가 되도록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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