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하반기 첫 삽…2028년 완공
입력: 2023.03.27 06:00 / 수정: 2023.03.27 06:00

동남~동북권 통행시간 20분 단축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올 하반기 첫 삽을 뜬다./서울시 제공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올 하반기 첫 삽을 뜬다./서울시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올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 왕복 4차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결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 구간의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1·2단계로 추진한다.

먼저 교통개선을 위한 대심도 지하도로(월릉~대치, 12.2㎞)를 2028년까지 건설하고, 2단계로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월계~송정, 11.5㎞)을 지하화할 계획이다.

1단계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인 월릉~삼성은 중랑천 및 한강 밑을 통과하는 연장 10.1㎞의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개통 목표다.

시는 재정을 투입하는 영동대로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도 올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상반기 중 착공해 민자사업 구간과 함께 2028년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관동에서 대치동까지 이동하는 하루 약 7만여 대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상습정체를 해결하고, 동북권과 동남권 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경부고속국도 등과 연결되는 중추적인 교통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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