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할 것"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이 약 3시간20분 만에 생포돼 동물원으로 돌아갔다./광진소방서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이 약 3시간20분 만에 생포돼 동물원으로 돌아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23일 "이날 오후 6시10분쯤 동물원으로 복귀 작업을 마쳤다"며 "우리 탈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대공원 수의사와 담당 사육사를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얼룩말 한 마리가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얼룩말은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스스로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들은 광진구 자양동 인근 주택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수차례에 나눠 마취작업을 실시했다.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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