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거기서 나와"...대낮 도심 얼룩말 탈출 소동
입력: 2023.03.23 18:06 / 수정: 2023.03.23 18:06

안전펜스 설치하고 포획 시도 중

서울어린이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인근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어린이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인근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소방당국이 생포를 시도하고 있다.

2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얼룩말 한 마리가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이 얼룩말은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스스로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과 경찰,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들은 광진구 자양동 인근 주택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생포 작업을 시도 중이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오후 5시50분 기준 얼룩말을 포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획 이후엔 대공원으로 다시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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