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설립…국제적 위상 확보
서울시가 운영하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중독관리센터 홈페이지./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WHO 중독관리센터는 국제보건규정 중 화학물질에 따른 공중보건학적 위기상황 감지 및 대응 능력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현재 95개국 348곳이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있다.
2021년 8월 설립된 서울시 중독관리센터는 누리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독상담콜센터 오픈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년간 정부 및 국내외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유해물질 정보를 일원화해 화학물질, 의약품, 농약 등 현재 19만3686건의 독성물질 DB를 구축했다.
시는 지금까지 센터 기반 조성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일상 생활 속 시민들의 독성물질 안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독성물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시민은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누리집, 중독상담 콜센터(헬프콜 1855-2221) 등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독성물질 관리센터가 국제적 위상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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