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신현성 2차 검찰 조사…피의자 신분
입력: 2023.03.21 09:59 / 수정: 2023.03.21 09:59

자본시장법 위반·배임 등 혐의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30일 오후 2시부터 김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술접대 의혹과 여권 인사 로비 의혹을 조사했다. /이덕인 기자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30일 오후 2시부터 김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술접대 의혹과 여권 인사 로비 의혹을 조사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에 연루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 대표 검찰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신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2018년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와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립한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가 함께 폭락할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발행을 강행한 걸로 알려졌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발행된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파는 방식으로 1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 정보를 테라폼랩스 등 다른 회사에 유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신 전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같은 해 12월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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