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추진해온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에게 도시락‧밀키트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시는 GS리테일과 협력으로 GS25편의점 할인 쿠폰을 매월 2만명씩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어 CU편의점에서도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매월 4만명, 연말까지 총 3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번에 추가된 CU편의점은 한 달 동안 도시락‧밀키트 등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한끼 코스'(30일 간 15개 상품), 아메리카노를 25% 할인 받을 수 있는 'GET 아메리카노'(30일 간 60잔) 등 2가지 쿠폰을 선보인다.

4월분 신청은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 3일(매월 1일 원칙, 휴일은 익일) 휴대전화 문자로 쿠폰이 발송된다.

쿠폰 수령 후 쿠폰번호를 협력사에서 운영하는 앱에 등록해 구독서비스를 무료 가입한 후 편의점에서 앱의 큐알(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고단함은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윈윈 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관심 있는 엄마아빠들이 신청 날짜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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