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는 24일 피의자 조사
입력: 2023.03.20 14:34 / 수정: 2023.03.20 14:34

프로포폴·대마·코카인·케타민 투약 혐의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배정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아인 등 총 51명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파악해 지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미국 여행을 마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신체 압수수색하고 임의동행 후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8·9일에는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다수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병·의원 관계자도 조사했다. 소변·체모를 놓고 각각 간이 검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분석 의뢰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 7일 유아인의 실거주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지 같은 구 이태원동 모처를 수색해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14일 각각 유아인의 매니저와 여행 동반자인 지인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유아인에 프로포폴을 처방했던 의사를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거한 상태다.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오는 24일 유아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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