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찰 지청장, 처남 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입력: 2023.03.16 15:13 / 수정: 2023.03.16 15:13

수서경찰서, 지난해 11월 고소장 접수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0일 A지청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선화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0일 A지청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경찰이 상속 분쟁 과정에서 처남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수도권 소재 지방검찰청 지청장을 수사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0일 A지청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지청장은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처남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매제인 A 지청장과 매형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상해)로 경찰에 고소했다. 매형은 판사 출신 변호사로 전해진다.

B씨는 지난해 9월 모친과 상속세 납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친이 거주하는 매형 자택을 찾아갔다가 A지청장과 매형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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