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도로공사 압수수색
입력: 2023.03.16 12:11 / 수정: 2023.03.16 12:11

본사·부여지사

경찰이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납품업체 유착 의혹으로 한국도로공사(공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더팩트DB
경찰이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납품업체 유착 의혹으로 한국도로공사(공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납품업체 유착 의혹으로 한국도로공사(공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6일 오전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충남 부여지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21년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전국 20여개 고속도로 차선도색공사(240억원 규모)가 부실 시공됐다는 정황을 확인해 지난해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공업체들이 형광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쓰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춰 부당 이득을 챙기는 과정에서 공사 직원들이 묵인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천과 야간 상황 등에서 교통안전 확보에 중요한 고속도로 차선이 부실 시공됐다는 의혹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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