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결승전' 잠실서 열린다
입력: 2023.03.16 11:15 / 수정: 2023.03.16 11:15

다음 달 8일~9일 개최…7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

서울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다음달 8일~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다음달 8일~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다음 달 8~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CK는 월평균 1억명 이상이 접속하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총 3개팀 경기를 2만명이 관람한다.

결승전은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지난해에는 최고 동시 시청자 517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LCK 우승팀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팀끼리 1, 2위를 다퉜으며 'DRX'가 'T1'을 꺾고 한국에 7번째 우승컵을 안겨줬다.

시는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장소를 지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가 지원하는 10개사가 참여해, 홍보공간과 게임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 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도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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