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공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차량 기록 확보 중
입력: 2023.03.15 16:47 / 수정: 2023.03.15 16:50

대통령실, 김종대 전 의원·부승찬 전 대변인 고발

역술인 천공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더팩트DB
역술인 천공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역술인 천공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차량 출입 기록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른바 천공 관저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김 전 의원과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4일 김 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일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지난해 4월1일 당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을 추가로 고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공관 CCTV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영상 존재와 영상 속 천공 등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천공이 해당 의혹 중요 참고인인 만큼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천공 측에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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