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랜드마크 '서울링', 하늘공원에 들어선다
입력: 2023.03.08 10:18 / 수정: 2023.03.08 10:18

1일 최대 1만1792명 탑승 가능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랜드마크가 될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이 들어선다.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서울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랜드마크가 될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이 들어선다.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서울시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이 들어선다.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8일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시는 접근성, 주변 관광인프라, 조망,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해 하늘공원을 최종 장소로 선정했다. 하늘공원은 서울의 관문이자 남북통일시대의 새로운 관문으로 의미있는 공간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링은 기존 전통적 방식의 살(Spoke)이 있는 디자인에서 탈피해, 규모 180m 내외의 살 없는 고리형태의 대관람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규모로는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지만, 살이 없는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1위다.

탑승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1792명까지 가능하다. 연간으로는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을 조성하고, 인근 월드컵공원과 연계되는 지하 연결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외부 공간에서는 대관람차 원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증강‧가상현실(AR‧VR)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를 마포석유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 민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링 완공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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