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명 위생용품 지원
입력: 2023.03.06 11:00 / 수정: 2023.03.06 11:00

생리대·청결제 등 1억5000만원 상당

서울시가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남용희 기자
서울시가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가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시는 6일 오전 11시 본청사에서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 약 400여명에게 애경산업의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청결제)이 지원된다.

생리대는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포장 및 배송되며, 시는 후원대상 모집 및 수령지를 조사하고 후원물품 전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배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초 실질적인 자립 실현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강화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부터 분야별(심리·정서, 생활안정, 일자리, 지원체계)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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