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올해 구로구와 양천구에 새로 문을 연다. 거점 센터 내 아픈아이 돌봄 공간.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올해 구로구와 양천구에 새로 문을 연다. 토요일 일시돌봄 서비스는 인원을 2배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올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계획을 27일 발표했다.
거점형 센터는 서울 곳곳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권역별 허브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일시돌봄을 제공한다.
현재 노원·동작·종로·성북 등 4곳이 운영 중인데 올해 두 곳을 추가한다. 3월에 구로 센터, 하반기에는 양천 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엄마아빠들의 만족도가 높은 일시돌봄 서비스는 토요일 이용가능 인원을 2배로 확대한다. 3월 종로 센터에서 시범운영한 뒤 상반기 안에 다른 거점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차량. /서울시 제공 |
지난해 성북 센터에서 시범운영한 아픈아이 돌봄은 상반기 안에 모든 거점센터로 확대한다. 아이가 갑자기 아픈 경우 등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 간호인력의 보호 아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병상돌봄, 돌봄교사가 병원에 데려가는 병원동행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 연장안에 발맞춰 3월부터 단계적으로 학기 중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기존 오후 1~7시에서 1~8시로 1시간 늘린다.
주변 돌봄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예술·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계돌봄 사업범위를 확장한다. 동작 센터는 영등포구까지, 성북 센터는 동대문구까지, 구로 센터는 금천구까지 확장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 학기를 맞아 엄마아빠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을 아이와 양육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며 "거점 센터가 엄마아빠 양육 걱정을 덜어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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