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 '창업도시' 목표…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강화
입력: 2023.02.26 11:15 / 수정: 2023.02.26 11:15

4대 창업허브 투자·육성·실증·해외진출 종합지원

서울시가 글로벌 톱5 창업도시를 목표로 4개 창업허브에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 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글로벌 톱5 창업도시를 목표로 4개 창업허브에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 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톱5 창업도시를 목표로 4개 창업허브에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공덕, 마곡 엠플러스(M+), 성수, 창동 등 4대 창업허브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5개 전략을 26일 발표했다.

5개 전략은 △8개 해외 도시와 창업 네트워크 구축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매칭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주요 국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확대 △온오프라인 창업생태계 고도화로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접근성 제고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산업분야 유망스타트업 발굴·육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올해 868개 기업을 선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3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4개국 8개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해 해외 세일즈를 지원한다. 8개 도시 스타트업 보육기관이 기술력이 검증된 딥테크(Deep-tech) 기업을 파견해 현지 일대일 보육, 대·중견기업 수요 매칭 및 서비스·제품 실증, 투자유치 등을 돕는다.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산업 분야별로 확대한다. AI, 바이오, 환경, 뷰티 등 분야별로 59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대·중견기업과 집중 매칭한다. 또 100개 대·중견기업과 500개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민관 협의체를 활성화한다.

서울시가 글로벌 톱5 창업도시를 목표로 4개 창업허브에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창동 XR스튜디오 운영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글로벌 톱5 창업도시를 목표로 4개 창업허브에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창동 XR스튜디오 운영 모습. /서울시 제공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올해 창업기업 120개를 선정, 해외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와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 인도 벵갈루루에 이어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해외창업거점을 2개 더 조성한다.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올 9월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개최한다. 18만 개 이상의 창업 관련 정보를 보유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는 시공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는 기술을 찾고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똑똑한 온라인 창업생태계로 고도화한다.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산업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48억 원을 투입해 초기·성장 스타트업 133개를 대상으로 선발·육성·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창동은 동북권 뉴미디어 인프라 조성을 위해 확장현실(XR) 융복합 콘텐츠 제작 장비 등을 설치한 '원스톱 XR 프로덕션'을 만든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시점에서 계속되는 3고(금리, 물가, 환율) 복합 위기 등으로 초기창업 기업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창업허브 4개소 중심으로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핀테크 등 유망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과 공격적인 해외진출 지원에 집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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