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건설현장 수사경찰 19명 무더기 특진
입력: 2023.02.23 10:15 / 수정: 2023.02.23 10:15

경기남부청 최다

전세사기와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이는 경찰청이 지난 1~2월 해당 분야 유공자 19명을 특진했다. /박헌우 기자
전세사기와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이는 경찰청이 지난 1~2월 해당 분야 유공자 19명을 특진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전세사기와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이는 경찰청이 지난 1~2월 해당 분야 유공자 19명을 특진했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세사기와 건설 현장 불법행위 수사 특진자는 각각 13명과 6명, 총 19명이다.

지방청별로는 경기남부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서울청이 4명이다. 앞서 지난해 한 해 전세사기와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로 특진한 경찰은 8명으로, 올해 경찰청 차원에서 해당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5년 경찰 전체 특진자는 △2017년 542명 △2018년 537명 △2019년 743명 △2020년 886명 2021년 1118명 △2022년 812명 등 총 4638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일반 안건 논의를 마치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경찰청장 등 건설 현장 노조 불법행위 근절 방안을 별도로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하고 정당한 노동운동이 아니라 일부 건폭 세력에 단속"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비경찰 워크숍에서 건설·집회 현장 집단적 불법행위 근절을 강조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관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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