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어린이집 경쟁률 5.4: 1…20곳 신규 선정
입력: 2023.02.23 11:15 / 수정: 2023.02.23 11:15
오세훈표 모아어린이집이 올해 모집에서 5: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내며 현장의 호응을 확인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표 모아어린이집이 올해 모집에서 5: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내며 현장의 호응을 확인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표 모아어린이집이 올해 모집에서 5: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20개 공동체를 신규 모집하는 올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모에 108개 공동체가 참여해 경쟁률 5.4: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아어린이집은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사업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을 묶어 운영하는 모델이다. 원아 모집부터 교재·교구, 보육 프로그램, 현장학습 등을 공동운영해 보육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20개 공동체, 83개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기존 40개 공동체, 162개 어린이집에 더해 60개 공동체, 245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는 장애아 어린이집과 다문화 어린이집이 포함된 8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또 야간연장, 0세 전담반, 석식 등을 제공하는 공동체도 참여한다.

모아어린이집은 2021년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에 모든 자치구, 40개 공동체로 확대했다. 정규사업 첫 해인 지난해 경쟁률은 3.2:1이었다.

지난해 운영 결과, 차량·물품·교재 공유, 교구 공동구매, 행사 공동개최 등을 통해 1억47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에 대기 중인 원아를 공동체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과 공유해 입소를 지원한 사례도 88건이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보육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며 "전국 대표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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