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위소득 150% 이하, 바우처 제공
서울시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서비스를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8월 1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안일을 돕는 가사돌보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1만3000가구에 가구당 가사서비스 바우처 6회분(1회당 4시간)을 지원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청소, 설거지, 쓰레기 배출, 세탁 등 집안일이다. 다만 정리정돈,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작업은 제외된다.
업체 모집을 위해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고한 뒤 7~8일 신청서를 접수한다. 1차로 현장평가 및 정량평가를 실시한 뒤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사업제안서 등 자료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육과 가사노동으로 힘든 엄마아빠들이 조금이라도 더 여유시간을 갖고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할 역량있는 업체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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