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 기대
서울시는 강남구 코원에너지 부지와 세텍(SETEC) 일대 복합 개발계획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기본구상안 예시도./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강남구 코원에너지 부지와 세텍(SETEC) 일대 복합 개발계획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역명은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 마스터플랜'으로, 대상지는 대치동 일대 코원에너지(4만9109㎡), 세텍(4만444㎡), 동부도로사업소(5만2053㎡) 부지다.
주요 내용은 역세권 대규모 부지의 성장방안과 도시계획변경 타당성, 적정 도입용도, 지역기반 시설 검토이며, 양재천과 탄천 합수부 일대 통합개발 구상으로 대상부지의 점진적·융합적인 활용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6일 국토부가 발표한 '도시계획 혁신방안'의 복합용도구역을 검토해 전시·문화·업무·주거 등이 복합된 국제명소로 개발하고, 양재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수변 친화 생활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본 용역 공고에 이어 오는 21일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용역 결과는 2024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의 통합개발구상안이 마련되고,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한 서울의 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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