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국가 예산 편취 혐의'…삼성물산 임원 다시 구속 기로
입력: 2023.02.15 18:01 / 수정: 2023.02.15 18:01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100억 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삼성물산 임직원이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더팩트 DB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100억 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삼성물산 임직원이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100억 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삼성물산 임원이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임원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에서 공사비 견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또 다른 임원 B씨, 감리설계사 C씨와 공모해 국가 예산 100억 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9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낮다"며 한 차례 기각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