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명예훼손' 황희석 첫 재판…"혐의 부인"
입력: 2023.02.10 11:45 / 수정: 2023.02.10 11:45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발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임영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10일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 전 최고위원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황 전 최고위원 측은 해당 발언 주요 내용은 의견 표명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보더라도 진실한 사실이거나 허위 인식이 없고, 비방 목적도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 피고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21년 11월 TBS 유튜브 채널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해 "(검찰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추적으로 거래내역을 다 열어봤다.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 전 이사장을 잡으려고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소위 검언유착했다"고 주장했다.

2019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장관은 지난 2021년 12월 황 전 최고위원을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다음 재판은 오는 4월21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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