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유아인, 5일 신체 압수수색…2021년부터 상습 처방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3.02.10 10:17 / 수정: 2023.02.10 10:17
8·9일 강남·용산 일대 병원 압수수색
경찰이 배우 유아인(36·본명 엄홍식)이 지난 2021년부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36·본명 엄홍식)이 지난 2021년부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36·본명 엄홍식)이 지난 2021년부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신체 압수수색을 벌인 뒤 임의동행 뒤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파악해 지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식약처는 유아인을 포함해 총 51명을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8·9일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다수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며 유아인이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소속사 UAA는 입장문을 내고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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