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탈 관련 증거 자료 확보 중 한차례 검찰 출석
병역 비리 의혹을 검찰과 병무청이 래퍼 나플라(최니콜라스석배, 31)를 대상으로도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헌우 인턴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병역 비리 의혹을 검찰과 병무청이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 31)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나플라의 병역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기간 중 실제로는 출근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사팀은 병역면탈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초구청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나플라도 한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플라는 래퍼 라비가 대표인 소속사 '그루블린'에 소속됐다. 라비도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있다.
나플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하면서 나플라가 검찰 조사 받은 것은 맞다"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플라는 지난 2021년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나플라는 2018년 엠넷 '쇼미더머니 77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명 래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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