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량 김치 제조'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기소
입력: 2023.01.31 20:09 / 수정: 2023.01.31 20:09

썩은 배추·무로 김치 40만kg 제조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으로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DB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으로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으로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김 대표와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 부사장 A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 썩은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 17만6000kg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 사이 같은 김치 약 24만kg을 만든 혐의도 있다.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사에 나섰고 같은 해 9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이 반려했다. 이후 식약처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A씨 배후를 김 대표로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30일 김 대표와 A씨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