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주가조작 발언' 김의겸 수사 착수
입력: 2023.01.31 09:52 / 수정: 2023.01.31 09:52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배당

서울경찰청 자료사진 /20201.8.15/ 사진=이새롬 기자
서울경찰청 자료사진 /20201.8.15/ 사진=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김 의원 사건을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7일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법정에서 그것도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30일 해당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없고, 주가조작 주체와 시기, 수법에 사실관계가 없으며 재판에서 증인이 해당 혐의를 부인했는데도 허위사실을 반복 유포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재 대통령실에서 고발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 사건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김어준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김 여사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방문 사진을 놓고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밝힌 장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천공으로 알려진 역술인이 대통령 관저를 물색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의원 등도 고발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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