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2~7㎝ 눈까지…서울시, 비상체제 가동
입력: 2023.01.25 11:55 / 수정: 2023.01.25 11:55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30분 연장

서울시가 한파 속 강설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서울과 중부 지방, 제주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22년 12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눈이 쌓여있다. /남윤호 기자
서울시가 한파 속 강설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서울과 중부 지방, 제주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22년 12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눈이 쌓여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한파 속 강설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제설제를 살포한다. 인력 9405명과 제설장비 1394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출퇴근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한다. 출근시간은 평소 오전 7~9시에서 9시30분까지로, 퇴근시간은 오후 6~8시에서 8시30분까지로 연장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 강설에 대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출근길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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