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국수본부장에 검사 출신 1명·경찰 출신 2명 지원
입력: 2023.01.18 10:15 / 수정: 2023.01.18 10:15

다음달 25일 남구준 본부장 퇴임

경찰 수사를 총지휘하는 2대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 공개 모집에 검사 출신 변호사 1명과 전직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2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DB
경찰 수사를 총지휘하는 2대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 공개 모집에 검사 출신 변호사 1명과 전직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2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 수사를 총지휘하는 2대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 공개 모집에 검사 출신 변호사 1명과 전직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2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지난 5~16일 국수본부장 직위를 공모한 결과 정순신(57)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변호사)과 장경석(59) 전 인천경찰청 제2부장, 최인석(48) 전 강원 화천경찰서장 등 3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 치안정감이다.

정 변호사는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법무법인 충정에서 일하다 2001년 검사로 전직했다. 2011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시절 대검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8년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에는 인권감독관으로 근무했고, 2020년 퇴직했다.

경찰대 2기인 장 전 부장은 1986년 경위로 입직한 뒤 경찰청 생활질서과장과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등으로 일하고 경무관으로 퇴임했다. 최근까지 법무법인 태신의 경찰수사대응팀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전 서장은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6년 특채로 입직했다. 이후 서울 방배경찰서 수사과장과 강원 화천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총경으로 퇴임한 뒤 최근까지 법무법인 율촌 경찰수사대응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수본부장 선발 절차는 경찰법·경찰공무원 임용령 등에 따라 서류 심사→신체검사→종합 심사→경찰청장 추천→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무총리 경유→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26일 서류심사에서는 응시 자격을 갖춘 후보 모두 합격 처리한다.

경찰청은 서류심사와 신체체검사에 합격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경찰청장에 보고한다. 경찰청장이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신임 본부장은 다음 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 본부장 뒤를 이어 2025년까지 근무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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