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
입력: 2023.01.15 13:43 / 수정: 2023.01.15 13:43

서울시, 2023년 설 종합 대책 추진
"교통·생활 불편함 없도록 행정력 집중"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에 대중교통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긴급 상황·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에 대중교통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긴급 상황·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인 22~23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한다.

시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설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 종합 대책'은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등 모두 5대 분야 18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규모 다중운집 예상 지역에 대해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의 경우 22~23일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다음 날 오전 2시에 도착하도록 348회 증회 운행한다.

같은 기간 서울 시내버스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고속터미널 등 터미널 정류소 3개소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 날 오전 2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 139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일일 평균 704회(21% 증가) 증편하고 약 2만1000명(36% 증가)을 수송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유지한다. 다만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50개소)과 응급실 운영 병원(17개소),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7000개소) 운영을 통해 응급의료 수요에 대응한다.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은 3000억 원 규모, 7%의 할인율로 18~19일 25개 자치구별로 판매한다. 1인당 자치구별 7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200만 원 한도로 보유할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교통·생활환경 영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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