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이번 설 연휴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한다.
서울시는 연휴 3일 전인 18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고속·시외버스 증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소보다 운행대수는 20%, 운행횟수는 21% 늘린다는 계획이다. 예상 수송인원은 36% 늘어난 8만204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시행 이후 첫 설 명절로 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설보다 수송인원을 23% 늘리기로 했다.
방역 및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의 상태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현황을 살피는 한편 시설물 파손 여부, 포장 파손, 안전시설 상태 등도 점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활발한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 이동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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