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력 4893명·제설장비 1197대 투입 등 비상근무
6일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새벽부터 내린 눈들이 하얗게 쌓여 있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6일 오후부터 눈이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6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에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 제설제를 살포할 방침이다. 제설 대응에는 인력 4893명과 제설장비 1197대가 투입된다.
특히 퇴근 시간대와 주말 새벽에 강설이 내려 충분한 차량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퇴근시간대 강설이 예보되어 있는 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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