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수사를 총지휘하는 국가수사본부장 선발 절차가 5일 시작됐다./주현웅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전국 경찰 수사를 총지휘하는 국가수사본부장 선발 절차가 5일 시작됐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 경력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곳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지난해 1월 출범했다. 국수본부장은 경찰 두 번째 서열인 치안정감 계급으로 임기 2년에 중임은 할 수 없다.

이번 모집은 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 임기가 다음달 25일 만료돼 이뤄졌다.

응시하려면 10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고위공무원 등 재직 경력자, 판사·검사·변호사 경력 10년 이상자,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서 법률 사무에 10년 이상 근무한 변호사 자격 소지자 중 한 가지에 해당해야 한다.

또 대학이나 공인 연구기관에서 법률학·경찰학 분야 조교수 이상 직이나 이에 상당하는 직에 10년 이상 있었던 자, 자격 요건의 합산 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등도 가능하다.

선발 절차는 원서접수 이후 서류심사→신체검사→종합심사→경찰청장 추천→행정안전부장관 제청→국무총리 경유→대통령 임용 순이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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