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용퇴를 결정,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 부시장이 2022년 9월 14일 오후 시청에서 수해예방 주제로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용퇴를 결정, 자리에서 물러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 부시장은 지난해 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를 마친 뒤 오세훈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7월 29일 임명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그는 기술고시 27회(1991년)로 공직에 입문해 31년 동안 도시계획과장, 재생정책기획관, 물순환안전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안전총괄실장 등을 역임했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의미로 비교적 짧은 임기에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 시장의 과거 임기부터 함께 했던 측근으로 꼽히며 지난해 8월 외부 공모를 통해 주택정책실장에 임명됐다.
행정1·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시의 임명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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