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0대 뉴스 1위 '모아타운'…오세훈 핵심정책
입력: 2022.12.28 11:21 / 수정: 2022.12.28 11:21

2위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

올 한해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시의 10대 뉴스는 무엇일까. 서울시청. /남용희 기자
올 한해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시의 10대 뉴스'는 무엇일까. 서울시청.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올 한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서울시의 10대 뉴스' 1위에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정책 '모아타운'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11월25일부터 12월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한 결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요정책 30가지를 대상으로 44943명의 시민에게 1인당 최대 3개 정책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1위로 뽑힌 모아주택·모아타운은 7.35%인 6510표를 받았다. 이 정책은 신·구축이 뒤섞여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65곳의 모아타운을 선정하고 강북구 번동 등 4곳의 계획을 완료했다.

2위는 6.49%인 5748표를 받은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 3위는 5.71%인 5056표를 받은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다. 4위부터 10위는 '책 읽는 서울광장',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올빼미 버스 확대', '청년 행복 프로젝트',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창경궁~종묘 역사 연결복원사업'이었다.

2위에 오른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운영,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 카카오톡(지지동반자0382) 등을 운영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3위를 차지한 디지털 약자 배려 정책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소외된 노인층의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과 시출입기자를 대상으로도 투표를 실시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1위는 '자울주행 모빌리티 구축', 2위는 '서울런', 3위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시출입기자 투표 결과는 1위 '서울시 안심소득', 2위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였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모아 다시 한번 선보이고, 시민들의 응원으로 한해 시정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라며 "투표로 많이 응원해 주신만큼 2023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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