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3단지 '반값아파트' 30일 사전예약 공고
입력: 2022.12.28 11:00 / 수정: 2022.12.28 11:00

2023년 2~3월 사전예약·2026년 본청약
토지임대료 월 40만 원 예상


반값아파트로 기대를 모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사전예약을 공고한다.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반값아파트로 기대를 모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사전예약을 공고한다.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반값아파트로 기대를 모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사전예약을 공고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30일 고덕강일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초 사전청약을 진행해 2026년 본청약을 거쳐 2027년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59㎡ 500세대로 예약은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신규 공공주택 공급계획 '나눔형 주택'의 하나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출물 등에 재한 소유권을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부양주택으로 40년 간 거주 후 재계약을 통해 최대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고덕강일3단지의 경우 대출기간 및 중도금,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진행한다.

해당 건물의 분양가는 2026년 하반기 시점 추정가격으로 3억5000만 원으로 토지임대로는 월 40만 원이다.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최종확정 공고된다.

일정은 올해 12월 30일 공고 후 2023년 2~3월 사전예약 접수 및 당첨자 발표, 5월 착공, 2026년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시와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를 주택성능 2등급, 초고속통신 특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등을 갖춘 건축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본청약이 진행되기 전에 법 개정을 통해 전매제한기간인 10년 이후부터는 개인 간 주택 거래가 허용되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다. 또 월 토지임대료 보증금 전환 외 선납제도를 도입해 선납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고덕강일에 선보이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금까지 높은 집값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주택을 지속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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