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열차 고장으로 일부 구간 운행이 통제된다. 11월 30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윤웅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열차 고장으로 일부 구간 운행이 통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오후 3시 29분쯤 발생한 열차 고장을 수습하기 위해 청담역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양방향 열차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암 방면 열차가 건대입구역에서 고장이 발생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차량 기지로 입고하던 중 다시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고장이 발생해 멈췄다.
공사는 즉각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온수 방면 열차는 태릉입구역에서 회차해 태릉입구역에서 장암역 상선 방면으로 운행하고, 장암 방면 열차는 청담역에서 회차해 청담에서 온수 방면 하선 열차로 운행 중이다.
또 군자역과 청담역에 대체버스를 투입해 운행 중지 구간 승객을 수송한다. 각 역에서 대체버스 탑승 출구를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신속히 조치해 운행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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