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에 계량기 동파·낙상 사고 속출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2.12.19 10:15 / 수정: 2022.12.19 10:15
수도관 9건·계량기 111건…소방안전조치 81건
지난 주말 강추위로 전국에서 수도관·계량기 동파, 빙판길 낙상 등 사고가 속속 발생했다.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지난 주말 강추위로 전국에서 수도관·계량기 동파, 빙판길 낙상 등 사고가 속속 발생했다.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지난 주말 강추위로 전국에서 수도관·계량기 동파, 빙판길 낙상 등 사고가 속속 발생했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설 및 한파에 따른 피해로 수도관 동파 9건, 수도계량기 동파 111건이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는 경기 4건, 충남 4건, 경북 1건이며, 수도계량기는 서울 65건, 인천 25건, 경기 8건 등이다.

빙판길 낙상환자 이송, 차량 미끄러짐 등 사고에 따른 소방안전조치는 81건이다. 또 전날 오후 1시 10분부터 3시 11분까지 서울 송파 거여동 일대 5827세대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대설 및 한파로 전국적으로 지방도로 12곳이 통제되고 있다. 강원 미시령 옛길과 충남 질고개, 전남 두목재, 제주 1100도로 등이다.

국립공원은 6곳, 137개 탐방로가 통제된다. 여객선은 5개 항로, 8척이 운행을 멈췄고, 항공기는 모든 노선 정상운영 중이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권, 전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 영하 15도 내외, 남부지방 영하 10도 내외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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