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청년일자리' 참여자 82% 만족…고용연계 83%
입력: 2022.12.19 06:00 / 수정: 2022.12.19 06:00

참여 기업 96.3% 만족…"실무 도움"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 분야에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서울시의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모습. /서울시 제공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 분야에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서울시의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 분야에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서울시의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시는 올 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16일부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 등 청년들의 선호는 높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총 3개 분야를 선정해 186개 기업에 청년 구직자 555명을 연결해 일자리와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사업 종료 후 후속연계를 위해 기업 선발 시 고용연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점으로 선발했다.

시는 지난 11월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고용연계 계획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일 경험 만족도는 82.1%로 나타났다. 참여 기업도 능력있는 청년 참여자를 만나 회사 실무 업무에 도움이 컸다며 96.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들은 "내가 만약 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이런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을까.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내가 앞으로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지 깨닫지도 못했을 것이다", "현재 스펙으로는 일할 기회가 없는데 이런 사업을 통해 경험이 쌓이고 발판이 되는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또 사업 종료 후 고용연계 여부 확인 결과 기업의 83.1%는 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형태는 정규직이 52.9%, 비정규직이 16.2%, 인턴십 연장이 14.0%였다.

사업 참여 이후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 준비 특강 등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자들의 취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오는 22일에는 제로웨이스트 분야, 23일에는 온라인콘텐츠 분야의 성과공유회가 진행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 청년 일자리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를 특화해 청년들의 구직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미스매치 완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내년에도 청년과 기업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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