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에 2시간 멈춘 지하철…500명 갇혀
입력: 2022.12.16 10:06 / 수정: 2022.12.16 10:06
서울에 강추위가 몰아친 밤 지하철이 한강 다리에서 2시간 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서울에 강추위가 몰아친 밤 지하철이 한강 다리에서 2시간 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에 강추위가 몰아친 밤 지하철이 한강 다리에서 2시간 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8분쯤 1호선 용산역에서 노량진역으로 향하던 천안행 급행열차가 고장으로 한강철교 위에서 멈췄다.

이 열차에는 승객 약 50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코레일은 이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다른 열차를 보냈고, 오후 9시50분쯤 견인이 시작됐다. 승객들이 2시간 가량 열차 안에 갇혀있었던 셈이다.

이 사고로 열차 약 50대가 10~50분가량 지연됐다. 반대편 서울 방면 열차와 KTX 등은 정상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멈춘 뒤 객실 내 비상전원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고장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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