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 눈 예보…서울시, 대설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22.12.15 09:03 / 수정: 2022.12.15 09:03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집중배차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곳에 따라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전 경기도 안성 원곡면 안성휴게소에 굵은 눈이 흩날리고 있다./안성=임영무 기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곳에 따라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전 경기도 안성 원곡면 안성휴게소에 굵은 눈이 흩날리고 있다./안성=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5일 오전부터 3~8㎝의 눈 예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이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오전 6시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9시부터는 제설 2단계로 상향한다. 제설차량 배치와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제설 작업에는 인력 8484명과 장비 1123대를 동원했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이나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우선 살포할 방침이다.

교통혼잡에 대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도 요청했다. 적설 3㎝ 이상일 경우 고갯길, 커브길, 교량캠프 증 116곳의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이 현장 배치되고 폭설 시 취약구간 교통통제도 실시한다.

비상단계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두 15일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한다. 평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였던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로 늘어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자가용 이용 운행을 자제하고 출근길 교통혼잡으로 제설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있으니 양보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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