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10대가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10대가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0시10분쯤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대 A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40분쯤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해당 숙박업소에서 숨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다른 투숙객은 없었으며, 범죄 혐의점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친구들과 현장에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조사를 마쳤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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