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주거침입 혐의로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혐의로 유튜브 매체 더탐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스토킹 사건도 일선에서 넘겨받아 직접 수사한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혐의로 유튜브 매체 더탐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스토킹 사건도 일선에서 넘겨받아 직접 수사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더탐사의 스토킹처벌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넘겨받아 기존 주거침입 사건과 함께 수사한다.
한 장관 측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까지 퇴근하는 관용차를 더탐사 측이 스토킹했다며 수서서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달 4일 피의자 조사에서 더탐사 측은 정당한 취재 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청은 더탐사 측이 한 장관 아파트에 들어가 여러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살핀 보복범죄와 공동주거침입 고발 사건도 수서서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전날에는 4시간 대치 끝에 경기 남양주시 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에 등장하는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은 더탐사 측이 개인 사무실을 무단 침입했다며 건조물침입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서울청에 넘겼고, 서울청은 사건을 병합했다. 더탐사는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고, 해당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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