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참사 문건 언론 유출' 7명 무더기 인사조치
입력: 2022.12.08 09:43 / 수정: 2022.12.08 09:43

3명 공무상비밀누설 수사의뢰

경찰청이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이유로 공공안녕정보국 소속 경찰관 7명을 무더기 인사 조처했다. /박헌우 인턴기자
경찰청이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이유로 공공안녕정보국 소속 경찰관 7명을 무더기 인사 조처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청이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이유로 공공안녕정보국 소속 경찰관 7명을 무더기 인사 조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주 공공안녕정보국 정보협력과 경찰관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을 포함한 총 7명은 전출시켰다.

앞서 경찰청은 정보국 내부 문건이 외부에 공개되자 정보협력과 직원 감찰에 착수했다. 해당 문건은 정보국이 참사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0월31일 시민단체 움직임과 여론 동향 정보를 수집해 작성한 것이다.

직원들 휴대전화를 받아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통신내역 조회와 대면조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7명 중 1명은 경찰청 내 다른 부서로, 나머지는 지방경찰청으로 전출됐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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