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20억 원을 투입, 수변공간 정비에 나선다. 하천 진출입차단시설.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수변공간 안전과 편의를 위해 520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도림천, 중랑천, 안양천 등 시내 20개 하천의 기초 환경개선을 위해 5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위험·불편 요소를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안전을 위해 돌발 강우 때 하천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원격 진출입차단시설,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한다. 또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위해 조명과 유도등을 대폭 확충한다.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CCTV, 안전데크, 난간 등도 설치한다.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를 유발하는 퇴적물을 치우는 한편 가림막, 덮개 등 시설을 설치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하천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접근로, 하천 둔치, 제방 등의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서울시가 520억 원을 투입, 수변공간 정비에 나선다. 파손된 산책로 모습. /서울시 제공 |
안전 분야 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악취, 접근성 개선 사업도 내년 말까지는 마무리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함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발굴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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