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도박 청소년 유해정보 대체 누가…단속 79만건
입력: 2022.12.04 15:56 / 수정: 2022.12.04 15:56

여가부, 점검 확대 방침

여성가족부는 온라인 청소년 마약류 구입과 불법 도박 등의 불법정보 단속을 벌여 약 79만 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동률 기자
여성가족부는 온라인 청소년 마약류 구입과 불법 도박 등의 불법정보 단속을 벌여 약 79만 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여성가족부는 온라인 청소년 마약류 구입과 불법 도박 등의 불법정보 단속을 벌여 약 79만 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여가부는 '청소년유해매체 점검단'을 꾸려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불법인터넷도박·불법금융(대리입금), 음란·성매매·자살유발 정보 등 불법정보를 점검했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채팅앱이나 SNS, 인터넷 방송 등에 게재된 30만6769건을 확인해 방송통심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경찰에 삭제를 요청했다.

올해는 11월 기준 79만885건의 삭제를 요청하며 점검 실적이 2.6배 증가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최근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적 우려가 크다"며 "여가부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유해정보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청소년유해매체 점검단을 통한 청소년 유해정보 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성기구류 등의 유통·홍보, 청소년 대상 술·담배 대리구매 정보, 청소년유해업소 구인·홍보 등의 청소년 유해정보 점검도 병행한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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