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미공개 포토카드 미끼로 사기…확인된 피해 금액 3000만 원
입력: 2022.11.27 16:21 / 수정: 2022.11.27 16:21

경찰, 조만간 피의자 조사

경찰이 아이돌 그룹 미공개 포토카드를 판매한다며 선입금을 요구한 뒤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경찰이 아이돌 그룹 미공개 포토카드를 판매한다며 선입금을 요구한 뒤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아이돌 그룹 미공개 포토카드를 판매한다며 선입금을 요구한 뒤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SNS 등에 특정 아이돌 그룹 미공개 포토카드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선입금을 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방식으로 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28명으로 이중 중국 국적 3명도 포함돼있다. 피해자들은 수억 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 금액을 3000만 원 정도로 보고 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별로 피해자 조사를 마쳐 사건을 은평서로 보내고 있다"며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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