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주현웅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피의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참사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 이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희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등을 파악해 이들을 검거했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차례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이밖에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최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전국의 시도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게시글 20건을 입건 전 조사 중이며 8건을 수사하고 있다.

chesco12@tf.co.kr